2020년 5월 23일 방송된 아는 형님에는 지난 2주간의 방송에 이어 미스터 트롯 탑 7의 제3편이 방송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는형님은 1회부터 시청하고 있는 시청자로서 그 흥망성쇠를 다 알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는데요.
아무리 최근 핫한 미스터트롯의 탑 7이 모두 출연했다 하더라도 이들에게 3주간의 시간을 할애했다는 점은 개인적으로 정말로 참기 힘든 지루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방송은 도저히 참다못해 정글의법칙, 야구 하이라이트 등과 교차 시청하였는데, 마지막 장면에서 트롯대회의 우승까지도 공동우승으로 처리하는 것을 보면서 예상대로 이번주 방송은 3주 치 분량을 만들기 위한 수단에 불과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결국은 시청률 때문이겠지요.
시청률을 보더라도 미스터 트롯 출연 이전에는 대략 4~7%에서 움직였다면 지난 2주분에서 15%가 넘었고 오늘 방송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지난 3주간의 시청률 상승은 미스터 트롯 팬들의 유입에 따른 일시적인 변화임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기존의 오래된 시청자로서 그 어느 출연진에게도 허락하지 않았던 3주분의 분량은 아무리 생각해도 과유불급이며 균형감각을 잃어버린 제작진의 판단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다음 주부터 새로운 출연자와 함께 원래대로 되돌아올 시청률을 보게 될 텐데요
기존의 고정 시청자를 배려하는 제작진의 마인드도 꼭 되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TV] 이동건 조윤희 이혼에 대한 단상 : 결혼은 아무나 하나... (0) | 2020.05.29 |
---|---|
[TV] 1호가 될 순 없어 2회 : 컨셉을 명확히 하라 (0) | 2020.05.28 |
[TV] 대탈출3 : 대본설 연기설에 대한 추론 - a.k.a well-made drama (0) | 2020.05.25 |
[TV] 나혼자산다 박세리 출연 - 박세리 결혼, 이혼설의 시작은? (0) | 2020.05.23 |
[TV] jtbc 1호가 될 순 없어 - 과연 수요일밤에 살아남을 수 있을까? (0) | 2020.05.22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