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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개는 훌륭하다 32회 사랑이편 : 짖음방지 전기충격기

[TV]

by Second to none 2020. 6. 16.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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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15일 KBS 2 TV에서 방송된 개는 훌륭하다 32회에서는 푸들 반려견 사랑이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KBS 화면 캡쳐

 

사랑이는 작은 소리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외부에서 손님이 와도 짖어대면서 주변 사람들로부터 끊임없는 민원을 일으키는 반려견입니다.

 

 

게다가 집착도 심해 한번 물면 놓지 않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는데요.

 

 

'개는 훌륭하다'에서 소개하는 반려견들은 사회화가 잘 이루어져 아무 문제없는 반려견 일리 없지요.

문제가 심각한 반려견의 사연을 받아 강형욱 훈련사가 교육을 통해 반려견을 개과천선시키는 프로그램이지만, 이 훈련에는 반드시 보호자에 대한 상담과 교육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오늘 방송된 보호자는 사랑이의 짖음을 통제하기 위해 '전기충격 짖음 방지기'를 사용하고 있기도 했습니다.

반려견이 일정 크기 이상으로 짖으면 이를 인식하고 전기적 충격을 가함으로써 반려견이 더 이상 짖지 못하게 하는 물리적 통제장치인데, 영국 등 반려견 문화가 발달한 곳에서는 금지된 도구입니다. 

 

 

 

반려견은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다소간의 물리력을 사용하는 것이 용인되고 있지요.

강형욱 훈련사를 포함한 대부분의 반려견 훈련사들도 기선제압과 서열정리를 위해 바디 블로킹, 목줄 잡아채기, 올가미(천둥이 편) 등 물리적 억제력을 활용하고 있음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말 못 하는 반려견이라 하더라도 고문에 가까운 도구를 이용하는 것은 부적절한 방법입니다. 반려견에게 물리력을 사용하는 것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가장 쉽고 빠른 길로 보이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반려견을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폭력성을 증폭시킬 수도 있습니다.

 

오늘 방송을 통해 반려견의 보호자가 되기 위해 반드시 사전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보호자는 보호자답게 행동하고 적절한 방법으로 반려견을 통제하면, 반려견도 편안함을 느끼네요.

 

 

 

고민견도 훈련하면 명견이 될 수 있고, 보호자도 노력하면 훌륭한 보호자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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